공황장애 증상과 진단 기준 실제로는 어떨까

공황장애 증상은 반복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발생하여 몇 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것입니다.


빈도와 심각도가 매우 다양하게 표현되는 공황장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 증상과 진단 기준


정신병동에서의 일을 다룬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좋아했습니다.

우울증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중 주인공 친구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좋은 기업에 취업을 했지만, 공황장애 증상으로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공황장애 진단 기준에서는 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심장박동수 증가, 발한,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흉통 가슴 불편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나 메스꺼움, 복부 불편감, 현기증, 불안정감, 멍한 느낌이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오한이나 화끈거리는 느낌, 감각 이상, 비현실감, 이인증, 통제 불가능한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극심하게 갑자기 발생한다면 공황발작으로 보고 장애로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적어도 1회 이상 발작을 한 뒤에 1개월 이상 추가적인 공황 발작이나 그 결과를 걱정하는 것, 부적응적인 변화 등이 있다면 공황장애로 진단합니다.


드라마에서는 공황장애 증상을 물에 빠지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분명 회사 화장실에 있었지만, 갑자기 물이 차오르고 순식간에 불어나는 물 속에서 벗어나지 못 해서 숨이 막히며 죽음의 공포를 직면하는 것이죠.




원인


기질적 요인으로는 행동 억제, 부정적 정서성, 특히 신경증적 경향성이나 불안 민감도가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아동기에 성적이나 신체적 학대 경험, 흡연, 대인관계 스트레스, 불법 약물 노출, 질병, 가족의 죽음 등 부정적인 생활 경험이 있습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노르에피네프린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이 불규칙한 경우입니다.

인지 이론에서는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를 제대로 지각하지 못하고 잘못 해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체 감각을 재앙이 일어날 것 같은 신호로 잘못 해석을 하면서 통제력을 상실할 것을 미리 걱정하게 되는 것이죠.


스트레스 상황에 마주하였을 때 과호흡을 하게 되면 이것을 질식 위협에 처했다고 생각하고 공황 발작에 빠져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후에 위험한 신체 감각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고, 미래의 공황발작을 미리 예견하고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신체의 감각을 잘못 해석하게 되면 혈액 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혈압이 변화하며 심장 박동률이 증가합니다. 이에 대하여 일반인보다 더 민감하고 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불안 민감성이 높아서 많은 시간 동안 신체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 신체 감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잠재적 심각한 문제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 공황장애를 겪고 있던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모든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고 과도한 업무와 일에 시달리다가 결국 병을 얻게 된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전혀 돌보지 못하고 싫다는 말 한번을 못 하며 일을 하던 것이 결국 자신을 옭아매는 것으로 돌아온 것이죠.


경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은 뚜렷한 유발 요인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꼭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쉬고 있거나 자는 도중에 발작이 일어나기도 해요.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발작이 일어나게 된다면, 그 전의 사건과 발작이 어떤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지 스스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황발작의 빈도와 심각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매일 발작이 일어났다가 몇 주 없어졌다가 다시 발작이 나타날 수도 있고,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공황발작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치거나 평가받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부닥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스스로 통제하지 못 하는 상황에 대해 미리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드라마에서도 공황장애 환자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자신의 병을 숨기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아무도 몰랐던 것이죠.



결국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스스로 준비가 될 때까지 충분히 쉬고 나서 다시 사회로 나서게 됩니다.


물론 이전에 발작이 나타나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오면 긴장을 하지만, 그래도 어려워했던 거절을 하기도 하면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공황장애가 그저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지 못해서 생겼거나 의지가 약해서 그런다는 등, 잘 모르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이며, 실제로 환자들은 당장 죽음 직전의 고통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겨내기 쉬운 상황이 아님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