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서 반응인 불안장애 초기증상 알아봅니다.
분명하지 않은 위험에서 누구나 불안을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 천천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빈도나 강도 등이 지속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 원인
공포와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중요한 생존 기능인 것 중 하나가 불안입니다. 긴장하거나 걱정 등을 하는 것으로, 보통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신체적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생길 수 있어요.
고통스러운 경험에 의해 공포가 생기거나 성적 학대를 당한 아동은 불안장애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사건, 혹은 어떠한 신체적 상태나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자동차 사고보다 뱀 등에 대해 도 많은 공포를 느끼는 것처럼 쉽게 공포와 연합되는 대상이 있습니다.
뱀과 같은 몇몇 파충류 등에 대한 공포나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것 등은 학습하지 않아도 공포감이 생긴다는 진화적 이유가 있어요.
또한, 쌍생아나 가족 연구 등에서 공황장애나 공포증 등 유전적 경향성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술이나 카페인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고, 일부 다이어트약이나 코카인, 혹은 특정 약물로 인해 불안장애 초기증상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나 공황 장애 등의 다른 정신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뇌신경 내의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 초기증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만큼 불안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두통이나 어지럼증, 혹은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거나 호흡이 불편해지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병원을 가보아도 뚜렷한 이유가 없이 신체적 증상이 지속되고 불안한 감정이 계속된다면 이 증상을 의심해 보고 치료의 방향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적인 증상은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는 과도한 걱정이나 불안입니다.
지금 걱정을 해 보아야 아무런 소용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걱정은 꼬리를 물고 생겨납니다.
게다가 걱정은 머릿속에서 점점 자라나기도 하여, 사소한 일의 결말이 상상으로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사소한 일에 쉽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무언가가 내 예상과 조금이라도 다르게 흘러가면 그것을 편안하게 지켜보기 힘들기도 해요.
많은 상상은 주로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 일어나는데,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다거나 무섭고 걱정이 되는 것을 멈추거나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단순히 생각이 많은 것을 장애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생기는 정도라면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장애 종류
범불안장애는 지속적인 불안과 광범위하고 다양한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걱정으로 업무 수행이나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요.
증상이 장기간 계속되지만 멈추기 어렵고, 신체의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공황장애는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빨라지거나 무척 어려워지는 곤란함을 겪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발한, 떨림, 흉통 등의 신체 증상이 반복되기도 해요.
발작이 생기게 되면 당장 도망가지 못하고 죽을 것 같은 느낌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다시 경험하는 재발에 대한 공포가 많습니다.
그 때문에 발작과 연관이 있었던 장소를 잘 가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향이 많아요.
처음에는 심장발작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으며 그것 때문에 과한 공포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불안에 대한 불안도가 높으며 신체 감각에서 느껴지는 것에 대해 과잉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광장공포증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회피하는 것입니다. 주로 공공장소에서 공황발작을 일으키게 되었을 때 난처한 상황이나 도움받지 못하고 해결이 어려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요.
단순공포증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공포심을 갖는 것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에 그 경험에 대한 재연이나 악몽, 회피, 놀람 반응, 불안정한 감정 반응 등을 계속 고통으로 겪는 것입니다.
불안장애 초기증상 지속된다면
한동안 초기증상이 나타나다가 괜찮아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지속된다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저는 장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집 안의 일을 걱정하는 일이 많았어요.
물리적으로 몸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생각해 봐야 할 필요 없는 것들을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것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라면 괜찮았겠지만, 생각해 보면 그것으로 인해 현재 내가 있는 장소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집중과 몰입을 하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마음에서 지금 생각해 봐야 필요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생각을 끊어내고 싶었음에도 그러지 못 하고 상상은 지속되고 점점 커지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 자신이 그러한 상태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무척 오래 걸렸고, 또한 그것이 이상하다고 느꼈으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던 상태도 오래되었습니다.
불안이 먼저였는지 아니면 우울함이 먼저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조금 더 빠르게 병원을 찾아가거나 상담을 받아봤더라면, 제대로 된 원인과 진단명을 받고 치료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