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와 신체 반응 이론과 이해


정서와 신체 반응 관계는 밀접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정서적 경험은 관련 신체의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이러한 정서적 경험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잘 관찰하고 파악하면 긍정적 신체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정서와 신체 반응 이론


William James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William James(윌리엄 제임스)는, 사실을 익힌 후에 신체적인 변화가 바로 이어지며, 이 변화에 대한 느낌이 정서라고 하였습니다.


의지나 행동, 또한 삶의 결정적 계기 등은 정서나 성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거나, 큰 심리적 변화가 충분히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정서와 신체 반응 관계에서 모든 정서는 자율신경계와 근육의 반응 등 뚜렷하게 보이는 신체 반응을 포함합니다.

흔한 이야기인 ‘행복해서 웃는다가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라는 말의 뜻을 담고 있어요.


‘심리학의 원리’ 저서에서는 ‘가장 위대한 발견이 인간의 마음가짐에서 태도를 바꾸면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James Lange 정서와 신체 반응 이론


James Lange(제임스 랑게)는 윌리엄 제임스와 같은 주장을 합니다.


정서 유발 자극에 대한 생리적 자극이 먼저이고, 그 결과로 정서를 경험하는 것이라는 이론으로, 정서 반응은 주로 근육 활동이나 자율신경계의 흥분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서 자극에 의해 신체 내에서 혹은 근육에 먼저 반응이 일어나고, 이것이 대뇌피질에 전달되면서 정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정서 반응은 주로 자율신경계의 흥분이나 근육 활동에 의한 것이고, 망막을 통해 들어온 자극은 시상을 지나면서 신체 반응으로 이어지고, 이것을 대뇌피질이 인식한 것이 정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생리적 반응에 대한 서로 다른 정서가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는 반박 주장도 있습니다.


설레는 정서와 불안하다는 정서 모두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심장 박동수 증가만으로 하나의 정서를 경험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펜을 입에 물고 웃는 표정으로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 보통 상태에서 감상했을 때 보다 더 재미있다고 평가한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Cannon Bard

윌터 캐논과 필립 바드는, 정서 유발자극에 대한 생리적인 반응과 정서 경험은 동시에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제임스 랑게의 이론처럼 원인 결과가 아닌, 정서 작용은 자율신경계가 아닌 중추신경계 작용이 핵심적이라는 것입니다.


심장 박동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두려움 등을 느낀다는 것으로, 망막으로 들어온 자극 중 일부는 피질로 이동해 정서 반응을 유발하고, 동시에 일부는 신체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이에요.


갑자기 무섭거나 두려운 무엇을 보았을 때, 심장이 빠르게 뛰는 생리적 반응과 두렵다는 감정을 동시에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한 가지 생리적 반응은 사람의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정서 강도와 신체 반응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에요.


이 이론은 위급 상황에서 급하게 해결한 후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된 상태에 정서 경험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는 반박이 있습니다.


Schachter Singer


스탠리 샥터(샤흐터)와 제롬 싱어는, 정서에 생리적 각성과 인지적 해석 두 가지 요인이 모두 포함된다고 보았습니다.

생리적 반응은 인지적 해석을 가져오고, 이것은 다시 정서 경험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심장박동수 증가라는 반응은, 상황에 따라 이 단서를 해석하여 분노나 공포, 혹은 기쁨 등으로 경험하는 것이며, 어떤 종류의 정서가 경험되느냐는 상황에 대한 인지에 달려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각된 정서는 내적 각성과, 그것에 알맞은 적절한 인지가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반에게는 각성 효과가 없는 식염수를 위약하였고, 나머지 반은 에피네프린을 이용하여 생리적 각성을 유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에게는 에피네프린의 효과를 설명하였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약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에피네프린은 아드레날린 호르몬이라고도 하며, 교감신경 자극으로 인해 부신속질에서 분비됩니다.


이 집단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거나 분노 유발하였을 때, 에피네프린 효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집단은 정서 반응이 약했습니다.

자신에게 그런 효과가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각성을 약물의 효과라고 보았습니다.


반대로, 약의 효과를 모르고 있던 집단은 자신이 느끼는 정서를 강하게 경험했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정서에 따라 반응을 한 것입니다.


각성을 기대하면 정서 경험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이성을 편안한 장소에서 만났을 때와, 흔들리는 높은 다리 위에서 만났을 때, 사람들은 불안한 상태의 높은 다리 위에서 만났을 때 더 매력을 느낀다고 생각한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정서와 신체 반응 무엇이 먼저일까?


예전에 어느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심장 박동 측정기가 고장이 나서 높아진 지수를 보고, 상대방을 사랑한다고 해석하고 인지했던 내용이 있어요.


그때에는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 싶고 재미있게 넘어갔었는데, 지금 보면 그것을 그 주인공은 ‘사랑’으로 인식한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공포’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우울감이 많은 저의 경우에는 흥분되거나 기쁠 때도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지만, 우울한 생각에 깊게 빠지다 보면 그때에도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호흡이 가빠지기도 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서와 신체반응 사이에 개인의 인지적 해석이 중요하다는 이론은, 내 마음가짐과 정서를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충분히 다른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론들을 아는 것으로 내 정서와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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