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서가 다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행복 정서 인 것 같아요.
어쩌면 가장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행복이라는 감정의 개념과 조건, 변인들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행복 정서 개념
행복이란 인생에서 느끼는 전반적인 만족감이나 안녕감을 뜻합니다.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 계속 이러한 기분이나 감정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에요.
보다 안정적이고 양심적이며 나쁜 기분이 들었을 때 빨리 떨쳐내고 극복하며 안정적인 정서를 찾을 수 있는 성격을 행복한 성격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를 느끼는 정도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주관적 안녕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마음 상태가 장기적이 되면 행복 정서라고 하고, 기쁨은 만족감을 주는 어떠한 일이나 사건에서 얻어지는 일시적인 결과의 감정입니다.
이렇게 기쁜 일이 많은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니며, 한 가지 측면만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삶의 전반적으로 장기적으로 대부분의 컨디션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성격 특질에 가깝습니다. 자율신경계 반응이 미약한 편이며, 유발되는 행동도 약한 편이에요.
정서 측정 방법
어떠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대담한 접근을 하거나, 불안이나 위험에 대해 너무 민감하지 않은 반응 등을 통해 행복 정서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측정할 수 있는 행동측정방법은 미소입니다.
심장박동수 감소는 안정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심장박동수 감소와 같은 생리적 측정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좌뇌 전두엽은 열정이나 행복감, 낙관 등의 긍정적 심리와 관련된 부위이기 때문에, 좌뇌 전두엽 활성화의 여부로 측정도 가능합니다.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은 자기보고 측정법으로, 자신의 인생 조건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삶에 만족하는지 등의 인생만족 척도로 인지적 행복을 측정할 수 있어요.
또한 경험하고 있는 정서를 체크해 보는 정적 및 부적 정서 척도를 통해 정서적 행복을 측정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 것일까?
보통은 많은 돈이나 좋은 일자리, 보장된 미래나 주변 연인 가족들과의 관계, 신앙 등과 관련이 많다고 대답합니다.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을 것 같지만, 실제 복권 당첨자는 당첨 직후에만 높은 행복감을 느끼고 이후에는 평균 수준으로 하락한다고 합니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행복 수준을 비교했을 때, 우리 나라의 경우는 OECD 국가 중 거의 하위권, 특히 아동 청소년은 최하위의 국가 행복 지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난이 불행을 느끼게 하는 것은 맞지만, 부유함이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분이 날씨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추운 지역과 따뜻한 지역의 행복도의 차이는 없습니다.
교육 수준이 높으면 더 많은 급여나 부를 이룰 수 있게 되지만 실제 스트레스 수준도 더 높은 경우가 많아요.
어떠한 일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기로 했을 때, 보상을 원하고 있는 중에 행복 회로는 가장 활성화되지만 보상 후 바로 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사람들 역시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 정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같은 건강상태에서도 싱체 증상에 대해 불평이나 불만이 적은 편입니다.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종교적 신념을 쉽게 받아들이며,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목표 설정에서도 행복한 사람들의 목표는 돈보다는 더 나은 자기 자신이나 세상 만들기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행복 정서 원인
이전에 경험했던 것과 비교하여 더 나아졌다고 생각될 때 더 좋은 정서를 느끼며, 은메달리스트보다 동메달리스트가 더 행복감을 많이 느낀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비교나 대조를 통해 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에요.
도전 상황에서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결과를 촉진하게 하는 희망이 있을 때, 희망을 촉진하는 태도도 많은 좋은 영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웃음을 가지고 있을 때 사람들은 긍정 정서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특히 자신도 모르고 있을 수 있지만 무언가에 몰입을 하고 있고 그 시간이 길고 오래 있을 수록 사람들은 행복 정서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싫어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몰입을 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고 몰입이 없는 사람들 중, 몰입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긍정 정서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몰입은 자신이 하고 있는 한 곳에 신경이나 정신을 모두 쏟아 집중하고 있는 것이며, 잡생각이나 방해물들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요.
무엇인가에 완전하게 흡수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심지어 몰입 중에는 그저 고요히 흐르는 것 처럼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몇 시간이 지나도 한 순간처럼 짧은 시간으로 느껴지게 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행복 정서를 느끼고 싶다면 몰입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타인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 때에도 고차원적인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간은 타인에게 도움을 주면서 자신이 필요한, 혹은 쓸모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거기에서 행복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라는 말 처럼, 의도적으로 자신의 표정과 인지를 바꾸는 노력 또한 분명 도움은 됩니다.
인지적 노력 뿐 아니라, 몰입이나 이타성에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것을 위한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러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