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장애


행동장애나 정신장애, 이상행동 등을 모두 포함하는 단어인 정서장애 광범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지적 원인이 아니라 정서적 원인에 의한 문제나 장애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체적 지적 문제가 없어 보여도 학습이나 대인관계에 문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론과 가설


관련된 많은 이론이나 가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특정한 정서 체계의 지배성 가설로, 하나의 특정한 정서가 과도하게 두드러지고 그 정서가 지배적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적응적으로 반응하지 못 하게 되며, 공포나 슬픔과 같은 정서를 정립된 패턴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분노가 심하면 품행장애나 적대적 반항장애, 슬픔이나 외로움이 많으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에요.


부적절한 정서 반응이란 주위 사건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이며, 이것은 빈도나 강도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성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화를 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화를 낸다던가, 안전한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 등이에요.


장애란 조절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어떠한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때에는 정서 조절 능력 자체를 기질로 보기도 합니다.


아동기 정서장애 분류


외현화 장애란 싸우거나 폭력, 혹은 놀리거나 파괴, 반항, 소리 지름 등 외현적인 문제 행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적대적 반항장애와 품행장애가 포함됩니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거부적이고 적대적인 반항적 행동이 주요 증상이며, 공격적 행동이 많지 않더라도 직접적으로 반사회적 성향을 지니고 있어요.


품행장애는 지속적해서 규범이나 규율을 위반하고 다른 사람의 자유나 권리를 침해하거나, 혹은 동물이나 재산 재물에 대해 공격이나 파괴 등을 하는 것입니다.


분리불안장애는 애착 대상과 분리가 되면 많은 불안을 보이고, 낯선 상황이나 사람에 대해 정상적이지 않을 만큼 두려움이 많다면 사회불안일 수 있어요.


많은 소아가 성장 과정에서 공포를 경험하고, 공포 대상은 발달의 과정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발달 과정에서 꼭 나타나고 적정 수준에서 경험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동기에는 우울감 등을 직접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보통 짜증이나 신체 증상, 야뇨증 등의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며, 청소년기가 되면 증가해요.


하지만 만약 보호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진단을 하지 못 하고 그냥 혼내기만 한다면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악화할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로 표현해 주어도 어려운데, 말로 표현을 하지 못 하는 증상에 대해 심리적인 원인을 추측하고 파악해야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쉽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거치면서 성인 정서장애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공격성과 반사회성 같은 경우는 일생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내적 원인과 외부적 환경적 원인이 함께 작용하면서 지속해서 악순환을 겪기 때문에, 주의하여 관찰하고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아요.



스트레스의 영향


외부로부터 위협이나 도전을 받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변화 과정이 생기게 되며, 그것에서 벗어나 원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작용 반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특정한 장애에는, 그것에 걸리기 쉬운 개인적으로 타고난 부분과 환경에서 만났을 때 결합하고 상호작용하여 유발됩니다.


개인적 요인이 독특하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요인으로 적용할 만한 환경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상으로 발현되지 않고 잘 넘어갈 수 있는 것이에요.


여기서 위험 요인이란, 정서장애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각자의 기질이나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예방이나 계획을 할 수 있습니다.


정서장애 원인


아동의 외현화 장애 가능성은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혼가정 등 가정 환경이나 부부 간 갈등 단계가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성인의 분노 정서 표현을 목격하는 것으로도 아이들은 충분히 공격적인 행동이나 정신적 장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와 유사한 장애를 보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것은 유전적이고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에요.


우울한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불안정 애착으로 변하고, 폭력적인 부모에게 학대받는 경우에는 외현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적대감과 비난 등도 이러한 정서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부모와의 부정적인 관계이거나 차별을 당했다면 특히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요.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면 인지나 신체적 발달, 사회, 정서적인 부분 등 광범위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기쁨 애정 등 정적 정서가 부족하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빈곤함도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직접적으로 생계의 영향인 것 보다, 부모가 스트레스로 인해 부적 정서를 표현하거나 차별, 혹은 좌절감 등을 나타내는 것에 영향을 받는 것이 더 많아요.


너무 강압적인 양육 방식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에 부모가 지나치게 강압적이거나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는 더욱 공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성장하는 데 있어 정서장애 없이 건강한 정서로 발달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위의 위험 요인들과 반대로, 장애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친밀한 부모나 형제자매, 혹은 조부모와의 좋은 관계 등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성적이 좋거나 잘하는 무언가가 있는 경우 성취감이나 인정 등으로 건강한 마음으로 자랄 수 있지만 그것보다 부모와 안정된 애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기 위해서 살펴보고 챙겨야 할 부분들이 소홀해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